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마이애미비치, 통금 연장…경찰특공대 동원해 군중 해산

마이애미비치, 통금 연장…경찰특공대 동원해 군중 해산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비치가 폭증한 관광객을 통제하기 위해 선포한 오후 8시 이후 통행금지령을 최소 1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애미비치 시 당국은 관계자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필요하면 4월에도 통행금지를 연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주말 봄방학을 맞아 몰려든 휴양객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무질서한 모습을 보인 데 따른 겁니다.

사우스비치 거리 곳곳에서 방역 수칙을 무시한 채 파티가 열리고, 젊은이들 간에 싸움이 벌어져 군중을 해산하는데 경찰 특수기동대까지 동원됐습니다.

총격 사건도 일어나 젊은 여성 한 명이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에 시 당국은 앞서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를 발표했는데, 이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한 겁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