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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드디어 첫선…"한국이라 특별했던 경험"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됐습니다. SSG의 추신수 선수가 엄청난 관심 속에 첫선을 보였는데요,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준비하던 추신수는 애국가가 나오자 감회에 젖은 듯 눈을 감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추신수는 NC전에서 2번 지명 타자로 나섰는데 미국보다 좌우가 넓은 한국 스트라이크 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NC 새 외국인 투수 파슨스에게 첫 타석은 루킹 삼진을 당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격적으로 노려 봤지만, 높은 직구에 헛스윙으로 돌아섰습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송명기의 빠른 공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추신수/SSG 외야수 : 한국 선수를 상대하고, 한국 선수가 마운드에서 공 던지는 게 특별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거를 조금 몸이 못 따라 가줬던 거 같습니다.]

사직구장에서는 특급 신인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롯데 좌완 김진욱은 키움 강타선을 3회 투아웃까지 무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지만, 키움 장재영은 2아웃을 잡는 동안 폭투와 송구 실책, 적시타까지 허용하고 3점을 내줘 프로의 쓴맛을 봤습니다.

한화는 9회 말 박정현의 끝내기 홈런으로 LG를 눌러 수베로 감독의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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