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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취임 후 첫 아프간 방문…공개 일정 없던 깜짝 행보

미 국방장관, 취임 후 첫 아프간 방문…공개 일정 없던 깜짝 행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1일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아프간을 방문해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을 비롯해 아프간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했습니다.

아프간 대통령궁은 두 사람이 평화 절차와 폭력 증가에 대한 우려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미국이 2001년 아프간 전쟁을 개시한 이래 20년째 주둔한 미군을 언제, 어떤 식으로 철수할지 심각하게 검토하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2월 아프간 무장반군 탈레반과 평화합의를 체결해 극단주의 무장조직 활동 방지와 아프간 정파 간 대화 재개 등을 조건으로 14개월 이내에 미군 등 국제동맹군의 철수를 약속했습니다.

탈레반은 약속대로 오는 5월 1일까지 모든 국제동맹군을 철수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한 미군은 2천500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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