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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 통제 불능' 5일째 2천 명대 사망 …남미 긴장 고조

브라질, '코로나 통제 불능' 5일째 2천 명대 사망 …남미 긴장 고조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남미 인접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가 보도했습니다.

남미 인접국들은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의 주도인 마나우스시에서 시작돼 'P.1.'로 불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P.1.' 변이 바이러스는 브라질 내에서도 급확산하면서 전국 27개 주 대부분 지역에서 감염자가 보고된 상태입니다.

브라질 언론 컨소시엄은 프랑스령 기아나를 포함한 남미 13개국 가운데 우루과이, 볼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수리남, 파라과이를 제외한 7개국에서 'P.1.'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 정부의 코로나19 통제 능력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남미 인접국들은 브라질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1천195만 459명, 누적 사망자는 29만 2천75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현지시각 19일 9만 570명으로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가 20일엔 7만 9천69명으로 줄었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16일 2천841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운 뒤 닷새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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