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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3경기 연속 골…슈퍼매치에서도 터졌다!

<앵커>

프로축구 FC서울의 주장 기성용 선수가 수원과 슈퍼매치에서 생애 첫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3연승의 서울은 단숨에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최고 라이벌, 수원과 서울의 시즌 첫 대결은 수원의 겁 없는 10대, 정상빈의 선제골로 불이 붙었습니다.

2002년생으로 19살인 정상빈은 전반 15분 거침없는 돌파로 서울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왼발로 골문 구석을 찔러 2경기 연속 골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학폭 논란'을 딛고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기성용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기성용은 전반 추가시간 레이저 같은 중거리슛으로 13년 만에 슈퍼매치에서 골 맛을 봤습니다.

[기성용! 선수 커리어, 3경기 연속 골을 최초로 기록합니다.]

흐름을 탄 서울은 후반 34분, 박정빈의 '데뷔 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박정빈은 팔로세비치가 머리로 내준 공을 중심을 잃고도 감각적으로 밀어 넣어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기성용의 3경기 연속 골과 함께 3연승을 달린 서울은 수원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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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 포항 에이스 송민규에게 선제 골을 얻어맞았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규성의 코너킥이 포항 수비수 발 맞고 굴절돼 행운의 동점 골이 된 데 이어 데뷔전에 나선 이중민이 후반 43분, 극장 골을 터트려 2대1의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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