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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안 받는다…5자 회의 후 공식 발표

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안 받는다…5자 회의 후 공식 발표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공식 결정됐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0일 저녁 온라인 5자 회의를 하고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상황이 여전히 엄중한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함에 따라 일본 국민의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이런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5자 회의에는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마루카와 다마요 일본 정부 올림픽담당장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해외에 거주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자원 봉사단도 원칙적으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일 열린 첫 5자 회의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이달 중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관중 상한선은 다음 달 중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 관중 상한 없음 ▲ 관중 50% 삭감 ▲ 무관중 등 3가지 방안을 상정하고 있는 가운데 관중 50% 삭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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