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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코로나19 확진…코치진은 먼저 회복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코로나19 확진…코치진은 먼저 회복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국내 언론과 통화에서 "지난 2주동안 발열과 식욕부진 같은 일부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음성이 나오더니 오늘(20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신 감독은 이어 "감염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치료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다행히 호흡곤란과 고열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일부 기저질환이 있어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감독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카르타 시내 병원에서 폐 엑스레이 촬영을 받은 뒤 필요하면 입원 치료를 받을 계획입니다.

신 감독과 한국 코치진은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이어가던 중에 지난 5일 유재훈 골키퍼 코치와 김해운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차례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이미 지난 해부터 수시로 확진자가 나왔고, 현지인 코치진도 이달 들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코로나에 감염됐던 코지진은 모두 회복해 다시 음성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45만 여명, 누적 사망자는 3만9천여 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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