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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5채 싹쓸이 전 LH 직원이 공기업 '감사실장'?

아파트 15채 싹쓸이 전 LH 직원이 공기업 '감사실장'?
자신과 가족 명의로 전국에서 LH 주택 15채를 매매했다가 징계를 받고 퇴사한 전 LH 직원 A씨가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의 감사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에 따르면 A씨는 LH 재직 시절 수원과 동탄, 경남과 대전 등에서 LH 아파트를 무더기로 사고도 회사에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가 견책 징계를 받고 스스로 회사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징계 사실을 숨긴 채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기업에 재취업했습니다.

입사 1년 반 뒤에는 승진해 감사실장에 보임됐습니다.

해당 공기업은 황보 의원의 문제 제기 전까지 A씨가 LH에서 징계를 받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징계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입사에 불이익을 받을까 싶어서"라고 회사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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