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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장관, IMF 자금력 키워 코로나 위기국 지원 합의

G7 재무장관, IMF 자금력 키워 코로나 위기국 지원 합의
▲ 국제통화기금(IMF)

G7 재무장관들이 국제통화기금, IMF 자금력을 키워 코로나 위기국을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G7 의장국인 영국은 현지시간 19일 재무장관 화상회의에서 IMF의 특별인출권, SDR을 상당 규모 신규 배분하는 방안을 지지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DR은 IMF로부터 유동성을 인출할 수 있는 권리로, 회원국은 출자 비율에 따라 SDR을 배분받는데 세계 금융위기였던 2009년이 마지막 신규 배분이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내 소식통을 인용해서 SDR 신규 배분을 통해 규모를 5천억 달러, 565조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DR 신규 배분은 다음 달 IMF·WB 춘계회의 때 열리는 G20과 국제통화금융위원회, IMFC 회의를 통과해야 합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미국 내 야당 의원들이 IMF를 통한 지원 방안에 정작 필요한 국가가 아니라 중국이나 이란 등으로 자금이 흘러갈 우려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국제통화기금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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