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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빠진 토트넘, '충격의 역전패' 탈락

<앵커>

손흥민 선수가 빠진 토트넘이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유로파 리그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K리그 출신 오르시치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 2대 0 승리로 8강 진출이 유력했던 토트넘은 자그레브 원정에서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K리그 전남과 울산에서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오르시치에게 후반 17분 환상적인 중거리포에 이어 후반 37분 또 한 골을 얻어맞았습니다.

1, 2차전 합계 2대 2 동률을 허용한 토트넘은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오르시치의 돌파에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며 굴욕적인 참패를 당하고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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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울산 팬들과 눈물로 이별한 뒤 자그레브로 이적한 오르시치는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사상 첫 유로파리그 8강행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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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향해서는 '재앙'과 '치욕' 등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팬들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고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화살을 돌렸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우리 선수들에겐 이 경기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슬프다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손흥민 부상 이후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사흘 뒤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최악의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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