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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재산 1위는 이용구…전직 1위는 진영

<앵커>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지난해 말 임용됐거나 퇴직한 103명의 재산이 공개됐는데 진영 행정안전부 전 장관이 87억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현직 가운데에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취임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총 39억 1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퇴임 후인 2019년 12월보다 8억 2천만 원 늘어났습니다.

취임 당시 서울 송파구의 14억 원 상당 아파트를 가진 1주택자였지만,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부인 명의의 경기 양평군 주택을 큰딸에게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하남시에 아파트를 소유한 큰딸이 2주택자가 됐습니다.

진영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재산은 1년 전보다 약 6억 원 증가한 87억 1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택시 기사 폭행 논란을 빚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재산은 50억 6천만 원으로 현직 중에는 가장 많았습니다.

임명 두 달 만에 청와대를 떠난 신현수 전 민정수석은 총 51억 2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똘똘한 한 채' 논란을 빚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울 반포동 아파트와 충북 청주 아파트를 모두 팔아 무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2주택자도 여전히 있었습니다.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서울 강남에,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도 수도권에 2채씩 가졌습니다.

다음 주 25일에는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부처 장차관과 국회의원, 광역자치단체장 등 1급 이상 공무원의 재산이 공개됩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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