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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해가 대한민국 그린전환의 원년"

문 대통령 "올해가 대한민국 그린전환의 원년"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올해를 대한민국 그린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9일) 충남 보령시에 있는 화력발전소 홍보관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그린 뉴딜 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에 총 8조 원을 투자한다"며 "규제자유특구,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활용해 충남에서 꽃핀 그린 뉴딜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2034년까지 충남에서만 석탄화력발전소 12기를 폐쇄하고 해상풍력발전과 태양광단지 조성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탈바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 최초의 대산 수소연료단지 발전소는 석유화학공장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를 원료로 연료전지를 만들고,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하는 초대형 공기청정기 역할도 한다"며 "경제와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런 재생에너지 전환은 아무도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공정한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2025년까지 31조2천억 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23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최고를 기록한 이후 2019년과 2020년, 2년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을 10.8% 감축했다"며 "정부와 지자체, 국회와 노사, 시민단체가 한 마음이 된다면 탄소중립을 향한 대전환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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