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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국의 대북 정책 수립에 한국 의견 매우 중요"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국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보 대행은 오늘(19일) 서울외교부청사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미국은 대북정책에 포괄적 검토 과정에서 한국의 의견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정책 검토를 완료하기에 앞서 몇 주 동안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노규덕 본부장은 한반도 평화 정착은 우리 정부의 최우선 과제이며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져야 이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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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외교 회담이 현지 시각으로 18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시작돼 양측이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고 양제츠 중국 정 국원은 "미국이 국제무역 미래를 위협하기 위해 국가 안보 개념을 남용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양국의 첫 고위급 대면 회의로 향후 바이든 행정부의 미·중 관계를 가늠할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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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를 내 캄보디아 출신 만삭의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남편 50살 이 모 씨에게 대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살인이 아닌 졸음운전으로 최종 결론이 난 겁니다.

대법원 2부는 이 씨의 재상고심에서 살인 혐의와 보험금 청구 사기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파기환송심을 확정했습니다.

이 씨는 교통사고처리특레법상 치사죄만 유죄로 인정돼 금고 2년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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