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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인 인구 14%…경기 대도시 중 첫 '고령 사회'

<앵커>

성남시가 경기도 대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성남시는 노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로 고령화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중앙노인 종합복지관은 현재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VR 가상현실 장치를 통해 여행과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돕고 실벗이라는 로봇을 투입한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단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애견 돌봄과 같은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박경자/성남시 동원동 거주 : 나와서 일할 수 있다는 거가 너무 보람되고 너무 좋아요. 사회참여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너무 젊어지는 것 같은 느낌, 처지지 않는 느낌이 들어요.]

성남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올해 2월 기준 전체 인구의 14.33%를 차지했습니다.

UN 고령 사회 공식 분류 기준인 14%를 넘어선 것입니다.

경기도에서 인구 90만이 넘는 대도시 가운데, 첫 고령 사회 진입입니다.

성남시는 고령 사회 진입을 계기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와 치매 예방과 치료 등 고령 인구 정책에 더 힘을 쏟겠다는 입장입니다.

[은수미/성남 시장 : (노인들을) 격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살고 있는 집, 살고 있는 지역에서 당신이 원할 때에 편안하게 사는 방법을 찾는 것, 지역사회에 같이 사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저희 사업의 핵심입니다.]

시는 노인 검진과 돌봄,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기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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