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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 차관보 대행 "대북 정책 수립에 한국 의견 매우 중시"

성 김 미 차관보 대행 "대북 정책 수립에 한국 의견 매우 중시"
▲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왼쪽)과 노규덕 한반도본부장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한국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보 대행은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 이틀 동안 강조했듯 중요한 대북정책 포괄적 검토 과정에서 한국의 의견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무장관의 생산적 논의를 오늘 더 구체화하기를 원하며 정책검토를 완료하기에 앞서 몇 주 동안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노규덕 본부장은 "대북정책을 검토하면서 우리와 긴밀하게 조율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여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은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 과제이며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져야 이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본부장의 북핵 협의 상대는 전임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대북정책특별대표였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아직 이 자리를 채우지 않아 김 차관보 대행과 만났습니다.

김 차관보 대행은 지난 17일 블링컨 장관을 수행해 한국에 도착한 뒤, 블링컨 장관이 어제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위해 미국 알래스카로 떠난 이후에도 남아 우리 당국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차관보 대행은 동아태 부차관보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를 거친 데 이어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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