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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충격 패배에 "선수들 정신부터 졌다" 질타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자그레브와 16강 홈 1차전을 2대 0으로 이겨 8강행이 유력했던 토트넘은 원정 2차전 후반 17분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K리그 전남과 울산에서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자그레브의 오르시치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르시치는 후반 37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1, 2차전 합계 2대 2 동률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오르시치는 연장 후반 또 한 번 멋진 개인기로 토트넘 수비진을 헤집고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해트트릭과 팀의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자그레브가 1, 2차전 합계 3대 2로 앞서 8강에 올랐고 토트넘은 다잡았던 8강행 티켓을 놓쳤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 자세를 질타했습니다.

[조제 무리뉴/토트넘 감독 : 프로라면 매일, 모든 경기,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정신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정신 자세부터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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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AC 밀란을 누르고 8강에 올랐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포그바가 후반 2분 만에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절묘하게 빈틈을 찾아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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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 때문에 시범경기 등판을 거른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곧 마운드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현은 어제(18일) 부상 이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는데 좋은 구위를 보였습니다.

[마이크 실트/세인트루이스 감독 : 공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예상보다 조금 더 힘이 있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3선발로 내정된 김광현은 지금 추세로 보면 정규시즌 개막 때부터 정상 출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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