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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도 혈전 5건…보건당국 "AZ 백신 접종 이익이 더 커"

영국서도 혈전 5건…보건당국 "AZ 백신 접종 이익이 더 커"
영국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전 발생이 일부 보고됐지만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 사례를 조사 중이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준 레인 MHRA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곧 혈소판 감소와 함께 혈전이 생긴 사례가 5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준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천100만 명 가운데 극도로 드문 비율이고 백신과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백신이 코로나19를 막는 이득이 잠재적 부작용에 따른 위험보다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리스 존슨 총리의 기자회견에 함께 한 준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혈전 발생 사례 중 사망자는 1명입니다.

준 청장은 다만 백신을 맞고 두통이 4일 이상 오래 가거나 며칠 후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 멍이 생긴다면 예방 차원에서 의료진을 찾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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