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장관 23∼25일 방한…한반도 문제 등 논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한반도 문제, 실질 협력, 국제 현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회담 전날인 24일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외교부가 주최하는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원래 상호교류의 해는 지난해였지만, 코로나19 때문에 1년 연장했습니다.

당초 라브로프 장관 방한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지난해 방한할 예정이었습니다.

개막식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양국 귀빈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 축사, 조형물 점등식, 합동 재즈공연 등으로 진행됩니다.

외교부는 이번 방한이 두 나라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러시아 외무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