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나설 일본 축구 대표 명단 발표…미나미노 등 유럽파 9명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10년 만에 친선경기를 치르는 일본도 한일전에 나설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이번 달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참가할 23명을 확정해 오늘(18일) 발표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대표팀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에서 뛰는 미나미노 다쿠미를 비롯해 유럽파 9명을 포함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뛰는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와 독일 무대를 누비는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도 호출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벨기에 헹크 소속 이토 준야와 포르투갈 산타클라라의 모리타 히데마사, 세르비아 파르티잔의 아사노 다쿠마도 명단에 올랐습니다.

일본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한일전을 치르고 이어 30일에는 지바에서 몽골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섭니다.

일본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구보 다케후사(헤타페)는 올림픽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역시 모리야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일본 올림픽대표팀은 아르헨티나 24세 이하 대표팀을 불러들여 오는 26일과 29일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사진=일본축구협회 트위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