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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인상 영향…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폭 둔화

공시가격 인상 영향…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폭 둔화
정부의 2·4 공급대책 영향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공시가격 급등이 더해지면서 서울의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했습니다.

전셋값 역시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라 급등세를 마감하고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은 3월 셋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 올라 지난주(0.24%)보다 오름폭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28%에서 이번 주 0.27%로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서울이 0.07%에서 0.06%로 상승 폭이 낮아진 것을 포함해 경기(0.38%→0.37%)와 인천(0.39%→0.36%) 모두 오름폭을 줄였습니다.

서울은 2·4 대책 발표 직전인 2월 첫째 주 0.10% 올라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뒤 6주 연속 상승 폭이 지속해서 둔화하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원은 "2·4 대책으로 인한 물량 확대 기대감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 상승 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높은 수준으로 올랐던 전세도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 주 0.15%로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서울은 0.06%에서 0.05%로 상승률이 낮아지며 지난해 6월 첫째 주(0.04%) 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올랐습니다.

경기(0.18%→0.17%)와 인천(0.25%→0.26%)도 모두 전주 대비 상승 폭을 줄이면서 수도권(0.15%→0.14%) 전체로도 상승 폭이 둔화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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