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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 아들 휠체어' 40년 밀고 달린 철인 별세

전신마비를 가진 아들과 함께 40년 동안 마라톤에 도전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미국인 딕 호잇 씨가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철인' 아버지 별세 입니다.

철인 아버지 딕 호잇

전신마비 아들을 태운 휠체어를 밀고 달리며 '세상에서 가장 강인한 아버지'라고 불리던 딕 호잇 씨가 심장질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아들 릭과 함께 '팀 호잇'이라는 이름으로 2016년까지 40년간 마라톤과 트라이애슬론 등 모두 1천 100개가 넘는 대회를 완주했습니다.

세계 최강의 철인들 틈에서 아버지는 아들을 실은 고무배를 허리에 묶은 채 바다 수영을 했고, 아들이 앉은 특수의자를 장착한 자전거를 탔습니다.

철인 아버지 딕 호잇

주변에선 아들 없이 출전한다면 놀라운 기록이 나올 거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그는 "릭이 아니라면 할 이유가 없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위대한 사랑에 경의를 표합니다." "평생 자식의 행복만 생각하셨던 분… 하늘에선 걱정말고 편히 쉬시길"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팀 호잇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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