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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LH 사태, 특검 논의 관계없이 의혹 해소하겠다"

<앵커>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가 특검보다는 국수본이 수사를 맡는 게 더 적합하단 뜻을 내비쳤습니다. 특검 논의와 관계없이 국민적 의혹을 명확히 해소해서 국수본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LH 특검'을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국면에서 특검보다 국수본 주도의 수사가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LH 사태' 수사 범위가 전국적인 만큼, 3만 명이 넘는 최다 인력을 보유하고 수사 경험도 축적한 국수본이 나서는 게 보다 효율적이라는 겁니다.

특검 논의와 관계없이,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히 해소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국수본에서는 어제(17일) 기준으로 총 37건, 대상자 190여 명에 대한 수사나 내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37건 가운데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6건이 3기 신도시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경찰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전직 보좌관 부인의 땅 투기 의혹을 포함해,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100여 건의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수사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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