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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협곡 위 '대롱대롱' 매달린 트럭…1시간여 만 극적 구조

30m 협곡 위에서 1시간 이상 매달려 있던 트럭이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아이다호주 말라드 협곡(Malad Gorge)에서 다리 위를 지나던 캠핑 트럭이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60대 노부부와 반려견 2마리가 타고 있던 이 트럭은 협곡 부근에서 갑자기 통제력을 상실하더니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듯했는데요.

이때 뒷부분에 달려있던 캠핑 트레일러가 도로 바닥으로 넘어지면서 트럭이 협곡 아래로 떨어지기 직전 가까스로 멈추게 된 겁니다.

하지만 수십 미터 깊이의 협곡 위에서 쇠사슬 하나에 의지한 채 공중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야 했던 위험천만한 상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곧바로 추가 안전 체인을 연결해 트럭이 떨어지지 않게 고정한 뒤 밧줄을 타고 내려가 1시간여 만에 노부부와 반려견들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상황 속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를 보여준 구조대에 찬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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