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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백신 접종 후 혈전 이상 반응 신고…당국 조사 중

<앵커>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받고 혈전이 나타났다는 이상 반응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코로나19 대응 요원인 20대 남성인데 혈전 이상 반응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응요원인 20대 남성이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이튿날 두통과 오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박영준/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이상 반응조사지원팀장 : 이러한 증상이 3월 14일, 15일까지 지속이 됐었고 그에 따라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혈전증 소견이 확인되어 의료기관에서 관할보건소로 신고를 해주셨고.]

이 남성의 상태는 현재 안정을 취하면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지 등은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앞서 60대 요양병원 입원 환자가 백신 접종 후 숨진 뒤 부검 소견에서 혈전이 발견된 국내 첫 사례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정부 피해조사반은 숨진 60대 환자의 사인이 백신이 아닌 흡인성 폐렴과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17일)까지 신고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사례는 모두 9천400여 건으로, 대부분이 근육통과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이라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어제도 445명이 나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당국은 스피닝이나 에어로빅,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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