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야권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단일화 협상에서 양측이 끝내 합의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오늘(18일) 오전 만나 협의를 진행했지만,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19일까지 단일화는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 후보 측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관련 양측의 입장 차가 남아있어 내일 단일 후보로 등록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됐다며, 다만 단일화 협상은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도 같은 상황을 전하며, 양측의 입장을 좀 더 검토해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