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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효심 잇는다…사도세자능 소나무길 후계목 심어

<앵커>

경기도 수원에는 조선시대 조성된 소나무 숲길이 있는데요, 이 노송들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후계목 숲 조성이 진행됐습니다.

한주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원에는 조선 정조대왕의 손길이 깃든 명소가 곳곳에 있는데요, 수려한 소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자리한 길이 5km의 노송지대는 정조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현륭원에 이르는 길에 임금이 개인재산을 내려 소나무 500주와 능수버들 40주를 심도록 해 조성됐습니다.

수원시가 이곳의 오래된 소나무를 이어받아 숲길을 구성하게 될 후계목을 심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권희진/수원시 녹지계획팀 : 양묘장에서 관리 중인 노송 후계목을 생육이 양호한 것을 선별해서 학교에도 나눠주고 수원시 관내 공원이나 녹지에도 이식할 계획입니다.]

후계목은 국립산립과학원이 노송 유전자를 분석해 증식한 묘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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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원하는 아동돌봄센터 3곳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아동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형에 따라 등교 전 돌봄과 저녁 돌봄, 방학 돌봄과 토요일 돌봄 등 다양한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김희영/경기도 아동돌봄센터 광명 센터장 : 시간을 길게 운영하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하교에서부터 1시부터 7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부모님들의 수요가 있으면 더 늦게까지 한 8시까지라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우선 화성시와 광명시, 파주시 3곳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여주시에서는 6월에 문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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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풍수해 예방과 농업용수 공급 개선을 위해 수리시설 정비사업을 벌입니다.

집중 호우 때 무너질 우려가 있는 농업용수 수로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개선하는데요, 18개 시군 73개 지구에서 모두 48km 길이의 수리 시설에 177억 원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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