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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9·11 테러 용의자 다룬 영화 '모리타리안' 개봉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를 최호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모리타니안' / 9.11 테러 용의자와 그의 변호사를 다룬 영국 영화]

서아프리카 모리타니 공화국에서 가족과 살던 슬라히는 어느 날 갑자기 9·11 테러의 핵심 용의자로 체포됩니다.

변호사 낸시는 기소도, 재판도 없이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갇힌 슬라히를 변호하기 위해 나서고, 이후 미국 정부가 숨겨온 각종 진실이 하나둘 드러납니다.

지난 2015년 실존 인물 슬라히가 수용소에서 쓴 책 '관타나모 다이어리'를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책을 읽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영화 제작을 결정했고, 조디 포스터가 변호사 낸시 역을 맡아 영화에 참여했습니다.

조디 포스터는 올해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는 다음 달 열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에서는 단 한 부분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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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 복서로 성장해가는 탈북 여성 이야기]

탈북 여성 진아는 북에 두고 온 아버지를 데려오기 위해 한국에서 악착같이 돈을 모읍니다.

이후 우연히 복싱장 청소를 맡으면서 복싱에 흥미를 갖게 되고 결국, 링 위에 직접 올라가게 됩니다.

진아 역을 맡은 배우 임성미는 매일 한두 시간씩 탈북인들의 억양과 복싱을 함께 연습했고, 복서로 성장하는 탈북 여성 진아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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