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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4개 주 신규 감염 증가세…코로나19 재확산 신호?

미국 14개 주 신규 감염 증가세…코로나19 재확산 신호?
▲ 봄 방학을 맞아 인산인해를 이루는 미국 해변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일부 주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CNN 방송은 이번 주 들어 14개 주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중 절반인 7곳은 증가율이 20%를 넘었습니다.

미시간주의 증가율이 50%를 넘기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델라웨어주(39%), 몬태나주(34%), 앨라배마주(31%), 웨스트버지니아주(29%)가 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14개 주에는 또 하와이·미시시피·메인·네바다·코네티컷·메릴랜드주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시시피주의 경우 지난 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고 모든 사업장·점포가 정원의 100%까지 손님을 받아 영업하도록 허용됐는데, 이번 주 들어 신규 환자가 19% 증가하며 하루 평균 463명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전체적으로는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달 전인 2월 17일에는 10% 이상 증가율을 보인 주가 노스·사우스다코타주 등 3곳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확산세가 더 뚜렷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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