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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김장' 中 영상에 충격…식당 사장님들 한숨 푹푹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18일) 첫 소식의 어떤 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일본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미녀 오토바이 라이더'로 알려진 한 트위터 사용자가 사실은 50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0대로 보이는 금발의 여성입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사진을 종종 트위터에 올리면서 팔로워가 1만 2천 명이나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본 '미녀 라이더' 알고 보니 50대 남성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이 이 여성이 실은 여장을 한 아저씨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논란이 커지자 한 지역 TV 방송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확인 결과 해당 트위터 계정의 주인은 쉰 살의 남성이었습니다.

남성은 방송에서 당당하게 본인이 맞다고 인정했고, 얼굴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자신의 사진을 편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토바이를 탄 아저씨 사진을 누가 봐주겠냐며, 시험 삼아 여성 사진으로 가공해 올렸더니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실망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얼굴 편집 기술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이 계정 팔로워는 오히려 더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앵커>

이렇게 팔로워가 는 걸 보면 이 남성분은 어찌 됐든 간에 관심 끌기에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소식은 어떤 소식입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립니다. 최근 중국에서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김치 공장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내 식당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알몸의 한 남성이 녹슨 굴착기에 배추를 옮겨 담는 이 짧은 동영상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는데요, 이 불똥이 국내 식당으로 튀고 있습니다.

중국 SNS, 굴착기로 절인 배추

식당마다 "중국산 김치를 쓰냐"고 묻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고, 그렇다고 하면 아예 나가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식당 주인들은 국산 김치가 좋은 건 알지만, 가격이 서너 배 이상 차이가 나다 보니 중국산 김치를 쓸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일부 식당 주인들은 중국산 김치이긴 하지만 철저한 안전관리를 받은 것이라며 식당 벽에 '해썹 인증서'를 걸어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신은 좀처럼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기회에 농산물 유통망을 재점검해서 국내산 김치 사용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저희가 이 코너를 통해서도 저 영상을 소개했었잖아요. 진짜 이 후폭풍이 되게 거센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소식은 어떤 소식입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마지막 소식은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들이 한국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글들을 속속 SNS에 올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소셜미디어에는 한국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미얀마 시민들 한국에 감사 인사

서툰 한국어로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한국의 도움과 친절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계엄이 선포된 미얀마 현지 상황을 보도한 한국 기사를 공유하면서 '보도해줘서 고맙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종교단체와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미얀마 시민들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천주교에서는 미얀마 군부의 유혈 진압을 규탄하는 거리 미사를 열었고, 조계종 승려들은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와 전남, 세종시 등 지자체 의회에서는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화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미얀마 상황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 오늘 지금 현재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14일 하루에만 38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들도 있고요. 유엔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138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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