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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2 회담…"북한 · 중국, 전례 없는 위협"

<앵커>

어제(17일) 우리나라에 도착한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북한과 중국의 위협을 거듭 언급하며 한미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두 장관은 오늘 정의용, 서욱 장관과 회담을 연 뒤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국무·국방장관이 11년 만에 함께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어제 정의용 외교장관과 회담에서 중국이 강압과 호전적 행동으로 인권법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예민해하는 인권문제도 정면으로 거론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북한의 권위주의 정권은 자국민을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학대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양국 장관이 북한과 북핵문제가 시급히 다뤄야 할 중대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미 간 협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행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한미동맹의 위협세력이라며 중국과 북한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중국과 북한의 전례 없는 위협으로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블링컨, 오스틴 두 장관은 오늘 오전 정의용 외교, 서욱 국방장관과 2+2 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가서명식도 진행합니다.

오후 3시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훈 안보실장과도 면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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