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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공장서 폭발 추정 화재…8명 부상 · 1명 실종

<앵커>

오늘(18일) 새벽 충남 논산에 있는 전자제품제조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공장 직원들과 구급대원을 비롯해 8명이 다쳤고 1명이 실종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충남 논산시의 한 전자부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현재 큰불은 3시간 반 만에 진화됐고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8명이 부상을 당했고, 직원 1명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구급대원으로, 현장에 출동했다가 파편을 맞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화재는 공장 연구동에서 시작된 걸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는데, 위험 물질로 불이 옮겨 붙으며 한때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250여 명과 차량 50여 대를 투입했지만, 유해 화학 물질이 많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나머지 1명이 공장 내부에 있는 걸로 보고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을 마치는 대로 인화 물질을 처리하는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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