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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단일후보 박영선…민주당, '내곡동 땅' 고발

<앵커>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는 예상대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로 단일화됐습니다. 박 후보는 범야권 두 후보를 한데 비판했고, 민주당은 '내곡동 땅 보상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고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최종전에서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를 꺾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장 선거는 코로나19 종식 선거입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겨 드릴 그러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박 후보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30% 깎아주는 임대인에게는 감면액의 절반인 15%를 서울시가 지원해주는 공약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박 후보는 오세훈·안철수 두 범야권 후보에 대해서는 단일화 TV 토론을 언급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세훈 후보, 진실을 말하지 않는 자, MB(이명박 전 대통령)와 똑 닮았다. 안철수 후보, 행정경험 없어서 핵심을 짚지 못한다.]

민주당도 '내곡동 땅 보상 의혹'과 관련해 개발을 결정한 것은 이명박 정부 때인데도 노무현 정부라고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오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박 후보자는 자신의 SNS에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또 피해자가 '피해 호소인'이란 표현을 쓴 선거 캠프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박 후보자에게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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