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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2경기 연속 100득점 '화력 폭발'…전자랜드에 34점 차 대승

DB, 2경기 연속 100득점 '화력 폭발'…전자랜드에 34점 차 대승
프로농구 원주 DB가 2경기 연속 100점 이상 넣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34점 차로 대파했습니다.

DB는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113대 79로 크게 이겼습니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던 DB는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습니다.

10개 구단 가운데 아직 전 구단 상대 승리를 하지 못한 팀은 고양 오리온, 전자랜드, 창원 LG 3개 팀입니다.

DB는 14일 서울 삼성을 103대 74로 물리쳤고 이날 경기에서도 113점을 퍼붓는 등 최근 두 경기 평균 108점을 넣는 가공할 공격력을 발휘했습니다.

DB는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를 상대로 최근 5연패를 끊었고, 홈 경기에서도 전자랜드 상대 5연패를 마감했습니다.

DB가 홈에서 전자랜드를 꺾은 것은 2018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19승 28패가 된 DB는 8위 서울 SK(19승 27패)를 0.5경기 차로 뒤쫓았습니다.

이날 이겼더라면 4연승과 함께 단독 4위가 될 수 있었던 전자랜드는 24승 23패가 되며 부산 kt와 함께 공동 5위로 순위가 밀렸습니다.

DB는 전반에만 3점슛 11개를 터뜨리며 61점을 넣었습니다.

전반 61점은 이번 시즌 팀 전반 최다 득점 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SK가 올해 1월 3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얻은 60점이었습니다.

전반을 61대 40, 21점 차로 앞선 DB는 후반 들어서도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34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3점슛 18개를 폭죽처럼 쏘아 올린 DB는 김종규와 두경민, 허웅 등 '국내 선수 트리오'가 나란히 19점씩 넣었고 이준희도 18점을 거들었습니다.

최근 3연승 좋은 흐름을 타고 있던 전자랜드는 데본 스캇(15점), 전현우(13점)가 분전했지만, 실책이 DB(9개)의 2배 가까운 17개나 나오며 고전을 자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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