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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수아레즈, 또 무실점…커지는 기대감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새 외국인 투수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LG에 수아레즈가 강렬한 구위를 선보였습니다. 스피드에 제구력까지 갖춘 무결점 피칭으로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잠실구장 마운드를 처음 밟은 수아레즈는 '한 지붕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습니다.

구석구석 찌르는 최고 시속 151km의 강속구와 주무기인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만 안타를 내줬고, 이후 4회까지 삼진 3개를 곁들여 단 1명도 출루시키지 않았습니다.

수아레즈는 연습경기에 2번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수아레즈/LG 투수 : 오늘 구속이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구속 이 더 잘 나오길 바라지만, 직구 제구가 잘 됐다는 부분이 더 좋았습니다.]

수아레즈와 대조적으로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로켓은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최고 시속 149km를 기록한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이 LG 타자들에게 손쉽게 공략당하면서 2회까지 안타 5개를 맞고 3점을 내준 뒤 내려왔습니다.

KT를 상대로 세 번째 연습경기에 등판한 키움의 '9억 신인' 장재영은 최고 시속 155km를 찍으며 연습경기 첫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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