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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 안전 지키자"…中 맨홀 뚜껑 절도 기승

중국에서는 최근 도로의 맨홀 뚜껑이 훼손돼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급기야 인민의 '발밑 안전을 지켜야 한다'면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발밑 안전 지켜라'입니다.

중국, 맨홀 뚜껑 절도 기승
중국, 맨홀 뚜껑 절도 기승

도로를 걷던 아이가 갑자기 땅속으로 푹 빠집니다.

맨홀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구멍에 빠진 건데요.

몇 년 전부터 중국에서는 맨홀 뚜껑 훼손과 절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맨홀 뚜껑 밑에 폭죽을 집어넣는 장난으로 폭발 사고까지 자주 일어나는데요.

이렇게 되자 중국 당국은 강력한 처벌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맨홀 뚜껑 절도 기승

지난해에는 환경미화원을 가장해 맨홀 뚜껑 80개를 훔친 남성이 적발돼 징역 5년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맨홀 뚜껑 절도나 훼손으로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고의 상해, 살인죄를 적용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누리꾼들은 "훔쳐 갈 게 없어서 맨홀 뚜껑을…? 상상 이상이네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인데 참 겁도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eylon Video,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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