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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올림픽 대비 훈련 5월 소집"

전주원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올림픽 대비 훈련 5월 소집"
전주원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5월부터 도쿄올림픽 대비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원 감독은 17일 서울 송파구 대한민국농구협회를 방문해 7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앞으로 훈련 일정 등에 대해 협회와 협의했습니다.

이미선 코치와 함께 협회를 찾은 전주원 감독은 협회와 실무 회의를 마친 뒤 "우선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25인 예비 엔트리를 확정했다"며 "5월 중에 대표팀을 소집해 올림픽 대비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여자농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 이후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때는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올해 1월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전주원 감독은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국내에서 외국팀과 평가전도 계획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변수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역시 코로나19 때문에 일본 입국 시기도 유동적이겠으나 전 감독은 "현지에 들어가면 체육관 사용 등에 제약이 크다"며 "시차가 없는 일본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가능하면 국내에서 더 길게 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한 조에 편성됐으며 7월 26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은 스페인이 3위, 캐나다 4위, 세르비아 8위에 각각 올라 있으며 우리나라는 19위입니다.

조별리그에서 최소한 3위를 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세계 8강'인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1승 이상을 해야 8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우리나라는 12개 참가국 가운데 8위에 올랐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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