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설 운동 클럽 전수 점검…축구 · 야구 641곳 우선 점검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 축구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이후 정부가 17개 시·도별 사설 운동 클럽팀 전수 점검에 나섭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종목별 경기단체 등과 함께 17개 시·도별로 현장 점검반을 구성해 사설 축구·야구 클럽팀 641곳에 대한 전수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방과 후 축구 활동에 참여하던 서울 강동구 고교 축구클럽에서 학생 25명이 코로나19에 연쇄 감염된 데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사설 클럽팀이 훈련 과정과 숙식 전반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지 살펴보고, 위반 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축구·야구 클럽팀 전수 점검을 마친 뒤에는 다른 종목으로도 점검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