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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니에 그 동생?…37살 한송이가 보여준 '최고참의 품격' (feat. 한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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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의 '맏언니' 한송이가 솔선수범해 짐을 나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인삼공사는 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1위를 확정한 GS칼텍스를 만나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양 팀 모두 순위가 확정돼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며 무리하지 않은 가운데 인삼공사가 세트스코어 3대 1로 이기며 유종의 미를 지켰습니다.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아 결장했던 한송이는 코트 체인지를 할 때마다 팀의 수건을 나르는 허드렛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매 세트 빠짐없이 양손 한가득 수건을 들고 벤치를 옮겨 다녔습니다. 위계질서가 엄격한 한국 프로스포츠에서는 보기 드문 최고참의 솔선수범 장면이었는데요.

37살 '블로퀸' 한송이가 인성도 퀸인 것을 보여준 숨은 명장면을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편집: 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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