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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온·오프라인 병행 주주총회 개최

삼성전자, 첫 온·오프라인 병행 주주총회 개최
200만 명이 넘는 소액주주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주총회가 오늘(17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사내·사외이사 재선임과 특별배당금 승인, 올해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습니다.

주총 의장으로 나온 김기남 DS부문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분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237조 원, 영업이익 36조 원이라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주주 환원 정책으로 지난 3년간 정기 배당으로 총 28조 9천억 원을 지급하고, 잔여 재원 10조 7천억 원을 특별 배당 성격으로 2020년 정기 배당에 더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2023년까지 3년간 정기 배당 규모를 연간 9조 8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며 "매년 잉여현금흐름의 50% 범위 내에서 정기 배당을 초과하는 잔여 재원이 발생할 경우 일부 조기 환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전 전자투표를 받았고, 올해는 주주들의 편의와 코로나19 방역 등을 고려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사진=삼성전자 주총 온라인 중계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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