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봄방학 맞아 항공여행객 최대치 기록…해변도 북적

미국 봄방학 맞아 항공여행객 최대치 기록…해변도 북적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항공여행객이 성탄절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해변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대학의 봄방학 철을 맞아 항공여행객들이 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여객 수치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안전청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동안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사람이 64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5일 동안의 여행객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5일동안 비행기로 여행한 560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은 "지금은 그저 여행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꼭 해야만 하는 게 아니라면 여행하기 전에 두 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항공여행객이 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에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CNN방송은 따뜻한 휴양지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가에 봄방학을 맞아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이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댄 겔버 마이애미 시장은 CNN방송에 출연해 "받아들일 수 없는 방식으로 제멋대로 하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해변가로 오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