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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중국과 전략적 경쟁 위해 외교 예산 20% 증액 추진

미국 의회, 중국과 전략적 경쟁 위해 외교 예산 20% 증액 추진
미국 의회가 중국과 경쟁을 위해 외교 예산을 20%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외교 예산을 120억 달러, 우리 돈 13조5천억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566억 달러인 국무부와 국제개발처 예산을 687억 달러로 20% 정도 증액하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외교 예산 증액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예산 증액이 중국과 경쟁하고, 또다른 전염병 대유행을 막으며 기후변화에 대처할 능력을 증진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외 전략의 초점을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에 맞추고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국방예산 증액을 우선시하면서 외교예산은 거듭 감축을 시도했으며, 당시 민주당은 물론 여당이었던 공화당도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영향력 유지를 위해 외교예산을 깎을 수 없다고 반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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