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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수도권 특별방역…백화점·공원 등 집중 관리

<앵커>

이렇게 다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특별방역대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는지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입니다.

지난달 말 개장 이후 주중 하루 3~4만 명이, 주말 최대 8만 명까지 방문하는 걸로 추산됩니다.

최근 매장 직원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서울시는 방문객 밀집도를 낮추는 등 방역 수칙 강화를 조건으로 영업을 계속 허용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백화점의) 밀집도 자체를 30%를, 고객 수 자체를 감축하고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회원대상으로 무료 주차 혜택을 주던 것을 중지하는 (방안입니다.)]

서울시는 이곳을 포함한 백화점은 물론, 봄철 사람들이 몰리는 공원과 유원지, 전통시장 등 서른 곳을 뽑아 오는 31일까지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산후조리원 직원, 건설현장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2주에 한 번씩 선제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기존의 요양병원과 시설, 노숙인시설 종사자에 대해 실시하던 선제검사를 확대한 것으로, 집단감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수도권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는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는데, 경기도는 추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외국인 근로자만 고용할 수 있다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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