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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전영오픈 불참…40년 만에 처음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전영오픈 불참…40년 만에 처음
▲ 2020년 전영오픈에서 여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이소희-신승찬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올해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 불참합니다.

전영오픈에 한국 대표팀이 나가지 않는 것은 1981년 처음 출전한 이후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슈퍼 1000 대회인 2021 전영오픈은 오는 17∼21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오늘(16일) "코로나19 우려로 불참을 결정했다"며 "이번 대회에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도 걸려 있지 않아서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영국에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행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구성도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2021년도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이 지난 1월 제기됨에 따라 여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아직 배드민턴 국가대표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5∼6월 개최 예정인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싱가포르 오픈에 출전할 계획인데, 이들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려 있습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요넥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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