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할랜드 미 내무장관 지명자 인준…첫 원주민 출신 장관 탄생

할랜드 미 내무장관 지명자 인준…첫 원주민 출신 장관 탄생
미국 원주민계인 뎁 할랜드(61) 미 내무장관 지명자가 15일 미 상원 인준을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미국의 첫 원주민 출신 내각 장관이자 원주민 정책을 다루는 연방기관의 첫 원주민 출신 수장이 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가 내무부를 이끌게 된 첫 원주민 출신이면서 내무부 역사상 세번째 여성 장관, 정부 내각 수준의 첫 원주민계 장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상원은 이날 할랜드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1표, 반대 40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댄 설리번(알래스카), 수전 콜린스(메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4명의 공화당 의원이 찬성표에 가세했습니다.

뉴멕시코주 연방 하원 의원으로서 내무장관에 지명됐던 할랜드 장관은 뉴멕시코주의 라구나 푸에블로 부족 출신 원주민입니다.

2018년 미국의 첫 원주민 출신 연방 하원의원이 된 그는 '그린 뉴딜'로 불리는 청정 에너지 정책,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지지하고 원유 및 가스 굴착에는 적극적으로 반대해 인준 과정에서 공화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