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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우에스카전 멀티골…라리가서 13시즌 연속 20골 신기록

메시, 우에스카전 멀티골…라리가서 13시즌 연속 20골 신기록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두 개의 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며 팀의 승리까지 이끌었습니다.

메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우에스카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의 4대 1 완승에 앞장섰습니다.

전반 13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낸 그는 후반 45분 팀이 3대 1로 앞선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트려 공격의 시작과 끝을 책임졌습니다.

메시의 올 시즌 정규리그 20·21호 골입니다.

이로써 메시는 라리가에서 13시즌 연속 20득점을 돌파했는데,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이 기록을 세운 건 메시가 유일합니다.

멀티골을 터트린 메시는 득점 2위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18골)와 격차를 벌리며 올 시즌 라리가 득점 선두를 지켰습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 통산 공식전 최다 출전 타이기록도 세웠습니다.

이 경기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나선 767번째 경기로, 이는 현재 카타르 알 사드의 감독인 사비 에르난데스가 현역 시절 세운 팀 통산 최다 출전 타이기록입니다.

2004-2005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원클럽맨'으로 뛴 메시는 한 경기를 더 치르면 사비를 넘어 바르셀로나 소속 공식전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게 됩니다.

정규리그에서는 이미 509경기를 소화해 사비의 기록(505경기)을 앞지르고 구단 사상 라리가 최다 출전 기록을 썼습니다.

메시의 변함없는 활약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오스카르 밍게사의 추가 골에 힘입어 4골을 몰아치며 최하위 우에스카를 제압했습니다.

메시는 밍게사의 골을 도와 도움 1개를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4연승을 포함해 1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승점 59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는 4로 좁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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