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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울버햄튼 꺾고 6위로…조타, 친정팀 상대 결승골

리버풀, 울버햄튼 꺾고 6위로…조타, 친정팀 상대 결승골
▲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잡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리버풀은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디오구 조타의 결승 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첼시, 풀럼에 연이어 0대 1로 졌던 리버풀은 연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46을 쌓아 6위로 도약했습니다.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는 5위 웨스트햄(승점 48)에 승점 2 차이로 따라붙었고,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1)와는 승점 5 차이입니다.

반면 최근 리그에서 2무 2패의 부진에 빠진 울버햄튼은 13위(승점 35)에 자리했습니다.

리버풀에 합류하기 전 지난해까지 울버햄튼에서 3년간 뛰었던 조타가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아크 부근에서 사디오 마네가 쇄도하며 간결한 터치로 연결한 공을 조타가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내내 한 골 차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던 울버햄튼은 경기 막바지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가 쓰러지는 악재까지 만났습니다.

후반 40분이 막 지났을 때 골 지역으로 무함마드 살라가 몰고 들어가는 공을 막으려 자세를 낮춰 나오던 파트리시우가 동료 수비수 코너 코디의 발에 얼굴 쪽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코디도 살라를 막으려 골대 쪽으로 뛰어 들어가는 상황에서 마주한 파트리시우와 강하게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파트리시우가 일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15분가량 처치가 이어졌고, 결국 추가시간도 한참이 흘러서 파트리시우는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울버햄튼 골키퍼가 존 루디로 교체된 뒤 결과가 유지된 채 경기가 끝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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