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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정겨운 "거액 출연료 받은 적 없어" 해명…하재숙 '고성 살이' 고충 고백

[스브스夜] '동상이몽2' 정겨운 "거액 출연료 받은 적 없어" 해명…하재숙 '고성 살이' 고충 고백
정겨운이 출연료 논란에 입을 열었다.

15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홈커밍 특집을 맞아 오랜만에 찾아온 운명 부부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하재숙 이준행 부부는 하재숙의 친언니를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재숙의 친언니는 두 사람을 보며 "어떻게 그렇게 싸워놓고 하루만 지나면 여보~ 하는 이게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하재숙은 "저희는 무조건 하루 만에 푼다"라며 "많이 싸운다. 어떻게 안 싸우겠냐. 많이 싸우지만 하루만 있으면 다 풀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하재숙의 언니는 "내가 볼 때는 둘 다 변태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싸웠는데 어떻게 하루 만에 달라지냐"라고 물었다. 이에 하재숙은 남편이 큰 소리를 치다가도 다음 날 눈을 뜨면 애교가 탑재된다고 했고, 그러자 하재숙의 언니는 "그러면 이스방이 변태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조건 본인이 미안하다는 이준행에 하재숙은 "사실 싸우면 정말 여기가 무서울 만큼 무인도 같다"라며 먼 곳에 있는 친정 때문에 가끔 지독하게 외로워진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하재숙의 언니는 "싸우지 마. 내 동생 외롭게 하지 마"라며 이준행에게 당부했다.

하재숙은 "결혼하고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친정이 머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시어머니가 바로 옆에 사시지만 그래도 엄마 밥이 먹고 싶어 지더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진짜 어머님께 죄송하긴 한데 그래도 결혼하니까 친정이 그립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고성 살이에서 난 만족도가 정말 크다. 그래도 가끔 부딪히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데 그러면 저기가 무인도 같다. 그럴 때마다 언니한테 전화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겨운 김우림의 카페에는 가오픈을 맞아 정겨운의 절친한 동료인 이규한, 김영철이 방문했다. 세 사람은 '진짜 사나이'에 출연을 하며 인연을 맺었던 것.

이에 MC들은 "잘 초대했다. 가 오픈에 저런 정신없는 손님들이 와야 도움이 된다. 김영철 1명이면 다른 손님 10명도 받을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이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김영철은 문을 열고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정겨운 부부의 혼을 쏙 빼놓았다. 그는 컴플레인 시뮬레이션부터 주문을 하는 와중에도 콩트를 계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겨우 주문을 받아낸 정겨운과 김우림은 음료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직은 서툴러서 시간이 꽤 걸렸지만 무사히 두 사람이 주문한 음료 4잔을 내왔다. 가장 먼저 이규한이 아메리카노를 마셔보았다. 그는 "커피맛이 산미가 센 것을 안 좋아하는데 산미가 있으면서도 고소함이 강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다"라고 칭찬했다.

시나몬 시그니처 라떼 맛을 본 김영철은 "난 솔직하게 말해서 단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안 달고 맛있다"라고 했다. 또 스콘에 대해서도 "하나도 깔 게 없다. 정말 맛있다"라고 극찬을 했다.

김우림은 두 사람의 호평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두 사람을 보며 신기해했다. 이에 김영철은 "뭐가 신기하냐. 집에 TV 나오는 연기자가 있는데"라고 했다. 그러자 김우림은 "한 번도 못 봤다. 결혼하고 한 번도 못 봤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규한은 정겨운을 2016년 이후 만나지 못했다며 "갑자기 전화가 와서 구구절절 안부인사를 하더라. 그걸 듣고 아 이건 100프로 돈이다 싶었다"라며 "그래서 얼마까지 된다고 할까 그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겨운이가 원래 계속 쉬지 않고 왕성하게 활동하던 애인데 요즘은 드물었으니까 그런 부탁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시간이 되냐면서 카페에 초대를 하길래 카페에 불러서 돈을 빌려 달라고 할 건가 했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또한 이규한은 김영철을 향해 "형은 만약 겨운이가 돈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줄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사정을 들어보고 여유되면 빌려줄 거다"라고 했다.

이에 이규한은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이규한에게 먼저 대답을 하라고 했다.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는 이규한의 대답에 김영철은 본인도 500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이규한은 형인데 본인과 똑같으면 어쩌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1000만 원이라고 답을 바꿨다. 이를 들은 이규한은 "그래? 그럼 나 1000만 원 만 빌려줘"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따귀를 때리며 콩트를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 말미 정겨운은 시청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2년 전에 만원의 행복이라는 회차가 있었는데 그때 악플에 시달렸다. 우리는 그렇게 하루를 살아보자 하고 좋은 취지로 시작했는데 오해를 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저는 출연료를 어마어마하게 받은 적도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아내 3인방 은보아, 오지영, 류이서가 남편들과 함께 부부 동반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할 것이 예고되어 관심을 모았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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