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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시도로 '변이' 확산…오늘 수도권 방역대책 발표

<앵커>

추가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300명 대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30건 넘게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16일)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합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모두 31건입니다.

영국발 변이 24건과 남아공발 변이 7건이 추가된 건데, 대구의 내국인 두 명과 포항의 교회 관련 두 명 등 모두 12명은 지역 사회 감염이었습니다.

누적 변이 사례도 213건으로 크게 늘었는데, 더 큰 걱정은 변이의 지역 사회 전파가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대구와 부산, 울산 등 비수도권까지 전국 8개 시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겁니다.

일반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에선 탈의실 등 공용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퍼져 직장 동료와 가족, 지인 등 8명이 감염됐고, 경기 평택의 어린이집에서는 지금까지 교사와 원생, 가족 등 12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중 73%는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오늘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수도권은 언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58만 8천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 뒤 숨진 사례 16건 가운데 14건은 백신 제품 이상이나 접종 오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부검이 진행 중인 2건은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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