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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695명…도쿄는 다시 증가세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695명…도쿄는 다시 증가세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수도 도쿄를 중심으로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15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오후 6시 20분까지 695명이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4만9천318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38명 증가해 8천632명이 댔습니다.

코로나19 긴급사태 종료 시한이(21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동안 감소하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까지 열흘 연속 직전 일주일보다 많았습니다.

수도 도쿄에서는 15일 신규 확진자 175명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 대비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7일 연속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15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21일을 끝으로 도쿄도,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종료할 수 있는지와 관련해 "지금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병상 부족 문제는 개선됐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축소세가 둔화했다며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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