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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60시간 과로" 50대 택배노동자 의식불명

"주 60시간 과로" 50대 택배노동자 의식불명
배송 업무를 맡은 50대 택배 노동자가 업무 중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전 로젠택배 경북 김천터미널 소속 51살 김 모 씨가 터미널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대책위에 따르면 김 씨는 차가 장시간 주차된 것을 이상하게 여긴 동료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뇌의 3분의 2정도에 피가 들어차 수술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책위는 김 씨가 주 6일 하루 10시간씩 주 60시간을 일했다며 과도하게 넓은 배송 구역과 장시간 노동으로 쓰러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내일(1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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